4·9 총선 출사표…천안 거물급 정치신인 '여의도 앞으로'
4·9 총선 출사표…천안 거물급 정치신인 '여의도 앞으로'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8.01.23 2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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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김호연 회장·윤종남 전 서울남부지검장 천안을 출마
▲ 김호연
▲ 윤종남
두 명의 거물급 정치 신인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해 천안을지구에서 잇따라 18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52)은 22일 한나라당 천안을지구당 사무실을 방문,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국회의원 후보 공천 경쟁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23일 천안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 총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25일엔 천안시 성정동에 마련한 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김회장은 한화그룹 창업주 김종희 회장(작고)의 차남이며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친 동생이다. 그는 금주중 빙그레 회장직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1955년생으로 천안시 직산읍이 본적인 그는 서강대 무역학과(74학번)를 졸업하고 1992년 한화그룹과 분리된 빙그레 회장직을 맡아왔다.

윤종남 전 서울남부지검장(60)도 22일 천안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청 브리핑실을 방문,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시민들의 성원으로 공직생활 30년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고향에 진 빚을 갚기위해 총선에 나서게 됐다"며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을 가동, 천안의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15일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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