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인프라 확충 속도 … 사통팔달 충북 만든다
교통인프라 확충 속도 … 사통팔달 충북 만든다
  •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 승인 2024.05.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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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충북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고 경부·중부·중부내륙·중앙·당진~영덕·평택~제천 고속도로와 경부·경부고속·중부내륙·중앙선·충북선 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중심이며 요충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비하면 광역교통망이 부족하고 도로, 철도 건설에는 많은 기간이 소요되어 교통망 확충을 위한 다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도민 체감도는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충북도는 올해를 육로와 하늘길을 여는 원년의 해로 정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2014년 12월 착공한 이천~문경 철도사업의 2단계 구간인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하여 전체 노선이 구축된다. 충주 살미와 수안보, 괴산 연풍에도 철도역이 건설되어 해당 지역민도 KTX-이음을 타고 판교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

2017년 5월 착공한 충청내륙고속화 도로는 올해부터 1공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통한다. 상반기에 청주 북이에서 증평 도안까지, 연말까지 음성 원남까지 개통해 당초 충북도청에서 원남산단까지의 이동시간이 51분에서 36분으로 15분이 단축된다.

이외에도 민자사업으로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조사, 2025년 수립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 신규사업 반영,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논리개발 등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3월 청주에서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는 충북의 숙원사업들이 정부로부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받아 탄력을 받게 되었다.

먼저, 1997년 개항한 이후 2023년 역대 최대인 370만명이 이용한 청주국제공항의 인프라 확대가 추진된다. 올해 말까지 주차장을 증설하고 비행기 주기장을 확장하기 위한 설계가 시작된다. 또한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장 등 국토부 연구용역 후속 절차도 추진된다.

이에 더해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철도 및 도로 확충도 빠르게 추진될 예정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내년 상반기 착공되며, 청주공항역 이전·신설로 청주공항 이용객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답보 상태였던 중부고속도로 증평IC~호법JTC 구간 4차로에서 6차로 확장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에 사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인 CTX는 정부 약속대로 지난 25일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하였다. 정부대전청사역을 시점으로 청주도심을 거쳐 청주공항역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65㎞구간에 5조원 이상의 민간자본과 국비, 지방비를 투자하여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 CTX가 구축되면 최대 180㎞/h의 급행열차 투입으로 대전~세종~충북의 주요 거점이 각각 30분 이내로 연결되는 충청권 교통혁명이 시작될 것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신규 도로 및 철도 사업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SOC사업은 공무원들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정부가 약속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충북의 숙원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어 사통팔달 충북이 되도록 충북도민 모두가 하나되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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