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천만명 돌파… 세계 24위
인구 5천만명 돌파… 세계 24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19 2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한 포함하면 세계 18위… 결혼·출산 늘어
우리나라의 거주인구가 5000만명을 넘어 세계 24위를 차지했다. 북한 인구까지 포함하면 7300만명으로 세계 18위다.

행정자치부는 올 10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총 인구가 5008만7307명이 돼 우리나라도 인구 500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거주인구는 주민등록인구 4919만4085명(남자 2465만2936명, 여자 2454만1149명)과 외국인 62만4377명(올 5월1일 기준), 주민등록말소자 26만8845명을 합한 것이다.

행자부는 "반만년 역사만에 5000만명을 넘어 정식 국가로 인정된 세계 194개국 중 24위의 인구강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북한인구 2311만명(지난해 4월말 기준)을 포함하면 7320만명으로 세계 18위로 올라선다.

올 7월1일까지 세계 총인구는 66억7000만명으로 추정돼 전세계 인구의 1.1% 정도가 한반도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인구는 3000만명(1969년)에서 4000만명(1984년)으로 늘어나는 데에 15년이 걸렸지만, 4000만명에서 50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에는 이보다 8년이 더 걸렸다.

올 한해만 보면 10개월 동안 20만2306명(남자 9만5932명, 여자 10만6374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증가치(20만9505명)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쌍춘년' 소식에 결혼이 늘었고, 올해에는 '황금돼지띠' 붐으로 출산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비 인구 증가가 가장 높은 시·도는 경기도로 14만9625명이 늘어났고, 이어 인천(3만3487명), 경남(1만7347명), 충남(1만6124명) 순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