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억 투입 중부권 최대 규모 건립 … 치매 노인 70명 생활
옥천군이 18일 옥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 및 주야간보호센터의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가 위탁 운영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이다.
군은 국비 등 150억원을 투입해 옥천읍 교동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965㎡ 규모로 건립했다.
요양원은 1·3·4인용 24개실이 6개 유니트(난초, 국화, 매화, 금빛, 해찬, 별빛 마을)로 구성돼 70명의 치매 노인이 생활하게 된다.
1층에는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대강당 등 입소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2층에는 치매노인 놀이터인 병설 주야간보호센터가 마련됐다.
이날 황규철 군수와 두루살기 강희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고 옥천노인복지관 풍물단과 정순철짝짜꿍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황규철 군수는 “치매 어르신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옥천군 최초 공립 치매전문노인요양원을 개원한다”며 “치매 어르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족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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