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 그룹행사장서 언급
현대구단 인수가 유력한 중견그룹 STX의 총수가 소속사 임직원 앞에서 야구단 인수에 긍정적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일부 언론이 최근 STX 강덕수 회장(57·사진)이 현대구단 인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 STX관계자는 일단 공식인수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그룹행사가 끝난 후 몇몇 직원들이 (현대구단 인수건을)물어봐 강 회장님께서 '잘 진행 중'이라고 답변하신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인수를 확정지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룹의 최고의사 결정자가 인수협상 진척에 대해 긍정적 발언을 함에 따라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야구위원회(KBO)측도 "일단 기다려 달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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