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악대·시립무용단, '국군의 날' 맞아 놀이마당
이 행사는 '건군 5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 공연으로 다음달 1일 오전 10시30분 대전 계룡대에서 육군 군악대 국악대와 함께 놀이마당 오프닝 공연으로 시립무용단 무용가들과 장병들의 무대공연으로 열린다.
한국무용 중에서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춤으로 정평이 나있는 화선무를 이번 무대에서는 국군 국악대와 조화를 이뤄 한판 신명나는 무대로 꾸민다.
화선무는 꽃이 그려진 부채를 이용하여 한 마리의 나비와 만개한 꽃의 어우러짐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극대화함으로써 한국 무용의 미와 멋을 잘 드러낸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약 100년 전부터 한국 왕실의 전통악대인 국악대의 '무령지곡' 대취타 행진을 시작으로 시립무용단의 '화선무'로 이어진다.
또한 국악대가 경상북도의 풍물가락중 가장 화려하고 어려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북춤으로 전투적인 상황을 표현한 '정주굿'과 북, 장고, 징, 꽹과리 등의 타악기를 중심으로 신명나게 놀게 해주는 서민층의 전통놀이로서 상모나 소고, 버나, 열두발 등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묘기를 선보이는 '판굿'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대취타대가 한국의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을 행진곡으로 편곡한 곡을 연주함으로써 군악으로의 멋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문의 043-279-4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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