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훈훈'
거동불편 어르신 병원 동행 `훈훈'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2.08.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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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희망동행 봄봄사업' 11개 읍·면 봉사자 귀감
이은희씨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함께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돕고 있다. /괴산군 제공
이은희씨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함께 보건소를 찾아 진료를 돕고 있다. /괴산군 제공

 

괴산군 11개 읍·면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미담이 되고 있다.

군이 지난 4월부터 시행하는 `희망동행 봄봄사업'과 연계해 이은희씨(여·문광면)는 거동이 불편한 A씨(87·괴산읍)의 보건소 진료 동행 편의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독거 어르신이며 신체 장애가 심해 보건소 이용과 약처방을 받는 것도 어려운 A씨와 함께 동행하며 의료 접수와 약 처방까지 받아줘 정감을 더하고 있다.

또 병원 방문일정 외에도 다음 진료일정과 안부를 전화로 확인하는 등 효 의식도 일깨우고 있다.

김은숙 봉사자(칠성면)도 17년 전부터 연로한 어르신들의 병원동행과 연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일조하고 있다.

불정면 자치봉사회 박옥선 회장의 사연도 알려졌다.

그녀는 약자인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주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읍·면에서 말없이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봉사자도 18명 정도가 있고, 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동행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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