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찍고 '사이영'까지…
'20승' 찍고 '사이영'까지…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7.06.25 2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벌랜더, 애틀랜타전 1실점 호투… 시즌 9승째
저스틴 벌랜더(24·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시즌 중반 '폭주모드'를 이어갔다.

벌랜더는 24일(한국시간) 조지아주 터너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만을 허용하며 1실점 호투,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4회말 치퍼 존스에게 맞은 솔로홈런 1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실점 위기 없이 시즌 9승째(2패)를 거뒀다.

벌랜더는 100마일을 가뿐히 찍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올 시즌 두번째로 많은 11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이로써 벌랜더는 다승 1위에 올라 있는 조시 베켓(보스턴), 존 래키(LA에인절스), CC사바시아(클리블랜드)를 턱밑까지 추격했고 평균자책점도 2.78(종전 2.90)로 끌어내려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랐다.

벌랜더는 지난 13일 밀워키와의 인터리그 경기서 9이닝 동안 볼넷 4개만 내주고 삼진 12개를 뽑아내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6월에만 4연승을 달리며 첫 번째 사이영상을 향한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애틀랜타 선발 카일 데이비스도 6과 3분의 1이닝 동안 3안타만을 허용하며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벌랜더의 빛나는 호투에 가려 패전의 멍에를 안고 말았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벌랜더의 호투를 발판으로 6연승을 달리며 43승2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동안 8승2패의 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