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34)가 주장 완장을 찬다. 한화 관계자는 8일 “정근우가 2016년 시즌 주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한화 주장은 김태균이었다. 한화 입단 3년차인 동갑내기 정근우가 그 역할을 이어 받았다.
한화의 주장은 김성근 감독의 지명으로 선정된다.
정근우는 SK시절부터 김성근 감독과 함께 했고 지난해 다시 김 감독과 재회했다.
또 2015 프리미어12에서도 주장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어 초대 우승에 일조했다.
정근우는 “주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만큼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시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임 주장인 김태균이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정말 잘해줬다. 저도 올 시즌 고참과 후배들이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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