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활성화·명품휴양지 힘찬 도약
경제활성화·명품휴양지 힘찬 도약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2.07.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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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전반기 결산--진태구 태안군수
소류지 준설 등 가뭄피해 대비 총력

수산자원 종묘방류·어민소득원 개발

전국 휴양명소 위해 전 행정력 집중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지로 발전 전기를 맞는 태안군이 임진년 상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품 휴양지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임진년 절반이 지난 태안군의 상반기 군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극심한 가뭄과의 사투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발판마련에 매진한 시간'이라 말할 수 있다.

우선 군은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을 맞아 총 29억7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류지 준설작업 및 관정 착정, 모내기 용수 확보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한해대책사업을 펼쳐 가뭄피해 대비에 총력을 다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초고령화 시대에 따라 '영유아 양육비 지원조례'를 만들어 셋째 이후 출생자에게 양육비를 지원해 출산을 장려하고 있으며 4월 말에는 총6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실내수영장을 개장해 군 생활스포츠 환경을 개선했다.

FTA발효 때문에 더욱 어려워진 농촌을 위해 쌀값 하락분에 대한 보전정책 추진 소 사육농가들을 위한 사료구입비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남부지소 설치 등 농민들이 필요한 사업들을 적시에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해마다 20억원 가량의 수산자원 종묘 방류사업이 결실을 보아 주말이면 4000여명의 낚시꾼이 몰리고 있으며 특히 유류피해지역 지원사업으로 생산된 이원면 갯벌참굴이 최근 두달간 홍콩으로 13톤이 수출되는 등 어민들의 소득원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산업단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난 1월 태안 동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하고 6월 말 현재 42% 토지보상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본사 이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옥·사택 이전에만 총256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본사 이전은 2014년 12월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으로 태안에 최첨단 발전설비를 갖춘 서부발전이 완전 이전되면 미치는 경제효과와 인구증가는 태안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교통량과 비교하면 도로폭이 좁고 노견이 없어 주민과 관광객이 큰 불편함을 겪어왔던 지방도 603호 확·포장 공사를 몇년간에 걸쳐 꾸준히 건의한 결과 올해 충남도의 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군은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해양관광 도시부문'에 대상을 차지하고 만리포해수욕장이 전국 3대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는 등 관광분야에서도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도 군은 기업도시개발,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태안사랑 장학금 100억원 조성, 남면 달산포 스포츠 휴양타운 조성, 다목적 복지시설 건립, 어촌 어항 관광단지 조성, 백화산 명산 가꾸기 사업, 태안 해양문화재연구소 건립 등 굵직한 사업들을 통해 살기 좋은 명품 휴양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태구 군수(사진)는 "올해 군은 발로 뛰는 행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태안이 전국적인 휴양 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선 5기 동안 '아름다운 휴양도시 희망 태안' 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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