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산호 화끈 로맨스 기대 UP
영애·산호 화끈 로맨스 기대 UP
  • 충청타임즈
  • 승인 2012.04.1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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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 시즌10 오늘 첫방
일·사랑 두마리 토끼 잡아

"가장 행복한 시즌 될 것"

뚱뚱한 노처녀 '영애'(김현숙)가 겪는 현실적인 사랑과 직장생활 이야기로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0으로 돌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 이후 6년째 시청자들의 성원 속에 평균시청률 2~3%를 넘나들며 스테디셀러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영애'와 '산호'(김산호)의 화끈한 연애담이 펼쳐지며 영애에게 '가장 행복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영애'는 대리에서 팀장으로 승진하면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할말 못할 말 다 하는 퀸카 신입사원 '하연주'(하연주), 삼수 끝에 서울에 있는 대학에 합격해 영애네 집에서 서울유학을 하게 된 이종사촌 '안재민'(안재민), 그의 친구인 가수지망생 '김동범'(김동범) 등 젊은 캐릭터들이 새롭게 합류해 활기를 더한다.

시즌 9을 제외한 모든 시즌을 연출한 박준화 PD는 "'막영애'가 시즌 10까지 오게 된 이유는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의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스토리를 이어왔기 때문"이라며 "이번 시즌에서도 직장 생활의 애환, 이에 후련하게 대응하는 '영애' 등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겠다"고 밝혔다.

"결말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영애씨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막돼먹은 영애씨'를 정리하는 듯한 느낌의 시즌 10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6년째 '영애씨'로 살며 본명보다 '영애'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진 김현숙(34)에게도 시즌 10까지 온 '막영애'의 존재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김현숙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케이블 드라마의 좋은 시발점이 돼 케이블계의 전설을 남겨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었다. 미국 드라마에서도 시즌 10을 넘긴 드라마는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막영애'는 생전보다 내 사후에 더 회자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웃겼다.

"연출자와 배우, 작가의 3박자가 맞아야만 긴 시즌을 이어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끈끈한 정과 서로에 대한 의리가 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매 시즌 돌입하면서 소재의 한계 등으로 인해 '이제 그만해야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은 항상 한다. 그러나 '영애씨'라는 캐릭터를 놓아야 할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 나 혼자 했던 것도 아니고, 이 드라마에 많은 분들의 밥줄도 달려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오랜 기간 '영애'의 친구로 남아있다가 연인관계로 발전한 '산호'와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한다. 화끈하면서도 닭살돋는 연애담을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오피스텔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하게 된 '산호'네에 '영애'가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세미 동거'에 대한 이야기가 큰 재미를 선사한다. 또 유명 데이트 장소를 찾아다니며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의 연애가 리얼하면서도 공감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된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0은 13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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