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일 공포영화 맞대결
5월, 한·일 공포영화 맞대결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2.04.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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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동영상' vs '죽음의 동영상'

◈ 박보영, 데뷔 첫 호러퀸 도전

탤런트 박보영(22)이 영화 '미확인 동영상 : 절대 클릭금지'를 통해 호러퀸에 도전한다.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되는 저주 걸린 영상을 본 자매에게 벌어지는 섬뜩한 이야기를 그린다.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인터넷 영상괴담이 소재다.

박보영은 800만 관객을 모은 '과속 스캔들' 이후 3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다. 죽음의 저주와 공포에 사로잡힌 자매 중 언니 '세희'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박보영과 함께 죽음의 저주를 받게 되는 자매의 동생 '정미'는 영화 '완득이'에서 유아인(26)의 여자친구로 주목받은 강별(22)이 맡았다. 저주에 걸린 영상에 집착하다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발랄한 여고생의 모습부터 죽음 앞에 피폐해져 가는 캐릭터까지 소화했다.

주원(25)이 사이버 수사대에서 일하는 공대생 '준혁'으로 등장, 박보영과 커플을 이룬다. 주원은 우연히 자신이 건네 준 영상으로 인해 저주를 받게 된 '세희'와 '정미' 자매를 지키며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5월 31일 개봉한다.



◈ '사다코 3D' 오싹한 스틸 첫 공개

일본 첫 3D 공포물로 탄생된 '사다코 3D : 죽음의 동영상'(수입 오퍼스픽쳐스(유))이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보기만해도 섬뜩한 첫번째 공포스틸을 공개했다.

'사다코 3D'는 '링'시리즈의 원작자 스즈키 코지의 미공개 신작 '에스(S)'를 영화화한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우물 앞에 홀로 머리를 늘어뜨린 채 서 있는 사다코의 모습으로 오싹함을 전한다.

사다코는 일본을 대표하는 공포캐릭터로 국내에서도 '링'(1999) 개봉 당시 TV에서 기어 나오는 단 한 컷만으로 충격적인 전율을 선사했다. 아직까지 사다코를 능가하는 공포캐릭터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2012년 사다코의 새로운 등장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일본의 첫 3D공포물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일상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인터넷 오류메시지인 '404 File Not Found'가 모니터에 뜨는 순간 죽음의 동영상이 재생되고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은 모두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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