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관 등 소외이웃에 명절음식 전달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16일 복지관 직원과 주부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정겨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명절 음식 함께 나누기' 자원봉사에 나서 직접 빚은 송편과 삼색전을 저소득층 6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청소면 새마을 부녀회(회장 신순금)도 지난 15일 '사랑의 송편나누기' 행사를 갖고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 50세대에 직접 빚은 송편과 마음의 정을 전달했다.
성주면(면장 오종수)에서는 지난 8월부터 면사무소 입구에 사랑의 쌀독을 설치, 면민과 직원들이 한줌한줌 모은 쌀을 이용해 성주면 직원들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사랑의 송편을 빚어 독거노인, 중중장애인 등 11세대에 전달했다.
주산면(면장 김찬수)에서는 면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구슬뫼 봉사단'이 지난 13일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집안을 청소하고 낡고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이불 1채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성금기탁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에 아주자동차대학 경비원으로 재직 중인 복춘구씨(60·주포면 봉당리)는 고철수집으로 모은 50만원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써달라고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 천북면 사호리에 거주하는 미수(米壽)를 맞은 노재찬씨(88)는 직접 농사지은 쌀 26포(1포 20kg, 시가 117만원)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해달라고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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