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冠으로 찬란한 문화 재조명
백제 冠으로 찬란한 문화 재조명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0.09.16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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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 18일부터 대백제전 기념 기획특별전
국립공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10세계대백제전 기념 기획특별전 '백제의 관冠'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특별전은 고대사회에서 국가 통치 권력의 상징물 중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관'을 통하여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강력한 힘을 재조명하고,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

백제의 관은 그동안 자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신라의 관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무령왕릉 출토품의 예와 같이 관은 뛰어난 예술성이 발휘된 공예작품이자 착용자의 권위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물이다.

2003년 공주 수촌리유적을 시작으로 서산, 고흥 등에서 새로운 백제 관이 잇달아 발견되었고, 부여 왕흥사지와 익산 미륵사지에서 그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은제 관장식이 출토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자료와 함께 기존의 자료를 모두 모아 예술로 승화된 백제의 권력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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