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한 그릇에 이웃사랑 듬뿍
떡국 한 그릇에 이웃사랑 듬뿍
  • 배훈식 기자
  • 승인 2010.02.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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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업중앙회 청주 흥덕지부 독거노인 등 초청 나눔행사
설을 앞두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노인들을 위해 떡국 나누기 행사를 마련한 단체가 있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청주시 흥덕구지부(지부장 김성중)는 8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산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노인 300여명을 초대해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소속 270여개 지부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에서 흥덕구지부 임직원들은 손수 떡국을 나르며 노인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떡국을 대접받은 이선례 할머니(73)는 "매년 자식도 없이 맞는 설에 혼자 떡국도 못 챙겨먹고 지내왔는데 이렇게 잘 대접해 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떡국 나누기 행사를 주최한 한국음식업중앙회 김성중 청주시 흥덕구지부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기회가 닿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나마 보태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청주시 흥덕구지부는 매년 청주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에게 자장면 무료급식과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 모금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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