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단양 뉴타운 선정여부 '관심' 집중
옛 단양 뉴타운 선정여부 '관심' 집중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01.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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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단, 수중보 수상레저타운 연계 호평
단양 농촌신도시 조성사업 추진여부가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전국에서 신청한 농어촌 뉴타운 대상지 선정에 따른 현지 확인평가를 실시했다.

김동성 군수는 이날 평가단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옛 단양 뉴타운 입지와 선정배경, 장기 마스터플랜 등을 제시했다.

이날 평가에는 평가의원 5명과 합동평가요원 3명, 예비타당성 조사요원 3명 등 12명이 참석해 현장평가와 설명회로 진행됐다.

옛 단양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이기도 한 이 프로젝트는 수중보가 위치할 인근지역인 단성면 중방리 일대 13만9908에 조성될 예정이다.

귀향민들을 위한 정착촌 형식으로 조성될 옛 단양 뉴타운에는 총 100여 가구의 도시민들이 입주하게 된다.

뉴타운이 들어설 단성면 중방리는 충주호의 수변경관, 월악산의 경관 등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주거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뉴타운에는 주거시설지구, 공공편익시설지구, 상가시설지구 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다.

군 관계자는 "뉴타운 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을 농촌에 유치해 지역 농업의 핵심인력으로 양성하는 시범사업"이라면서 "교육환경과 영농기술 지원, 수요자 확보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평가단 한 관계자는 "김 군수의 뉴타운 추진의지와 열의가 대단하다"면서 "신단양 이주로 축적된 경험과 수중보, 수상레저 스포츠타운을 연계한 농외소득 기반이 강점으로 작용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면 하방리에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지역주민 100여명이 나와 "호반관광과 어우러진 옛 단양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뉴타운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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