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송흠구)는 면내 외국인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6일 다문화가족과 정윤오 면장, 박달한 보은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센터는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2회씩 한글이 서툴어 주변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글강습을 열 예정이다.

센터는 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한글뿐 아니라 한국문화 및 교양교육을 병행하고 다문화 가정의 남편과 자녀들을 위한 베트남어 강습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글교육은 보은군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이진양 강사가 맡고있다.

이씨는 "한글교육은 물론 추석을 앞두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한복 입기, 송편 만들기 등 체험활동도 곁들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은군 회인면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을 찾은 외국인 이주여성들이 이진양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한글을 익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