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日 관방장관 망언 규탄
여야, 日 관방장관 망언 규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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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0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독도 방문이 부적절했다는 일본 정부 대변인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관방장관의 발언과 관련, "명백한 내정간섭" "좌시할 수 없다"는 말로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또 다시 도발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내정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우리가 우리 땅을 방문하는 것이 무슨 문제냐"며 "일본은 한일관계가 진정 새 시대를 열려면 독도에 대한 야심 자체를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한 총리의 독도 이벤트에 대한 일본의 반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외교적 실효는 거두지 못하고 이벤트에만 열을 올리는 총리도 총리려니와 내 집을 다녀가는데 이웃집 아저씨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꼴인 일본의 태도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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