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고른 '잇진' 올 여름 평정
잘 고른 '잇진' 올 여름 평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8.05.1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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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리는 청바지 선택법
19세기 중반 광부들의 작업복에서 유래한 청바지. 150여년이 흐른 지금도 유행을 걷는 패션걸들을 사로잡는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색감, 소재, 디자인이 다양화된 것도 패션의 최첨단 시대임에도 도태되지 않는 주요 요인이다.

이로 인해 여성들은 유행과 상관없이 편하게 입던 청바지를 어떻게 매치해야 하나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 계절마다 실루엣과 소재를 달리한 '잇진'(It's the jeans·그 시대에 유행하는 청바지)이 쏟아져 나와도 내 체형에 어울리지 않는다면 무용지물. 체형에 맞는 잇진 선택법을 소개한다.

◇ 다리가 짧은 체형

부츠컷 스타일(세미나팔) 또는 절개선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거나 롤업 청바지(하단을 접어 입은 청바지) 등으로 시선을 아래로 집중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아래부터 통이 점점 넓어지면서 신발의 밑단까지 오는 길이의 부츠컷 스타일은 가장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롤업 청바지의 경우는 다리 길이보다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끌면서 슬림 라인을 만들어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 허벅지가 굵은 체형

허벅지가 굵어 허리 사이즈에 맞는 스타일을 입을 수 없는 체형은 일자 청바지나 통이 넓은 힙합스타일을 선택한다. 통이 넓은 힙합스타일의 청바지는 허벅지의 살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일자 청바지 가운데 워싱처리가 되어 있는 것은 시각적인 효과로 다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워싱처리도 눈여겨 살펴 볼 필요가 있다.

◇ 히프가 큰 체형

히프와 허벅지에 여유가 있거나 밑위가 짧아서 힘이 올라가 보이도록 하는 스타일, 주머니로 히프부분을 커버하는 스타일이 좋다. 밑위가 짧은 스타일은 엉덩이가 올라가 보여 히프선을 예쁘게 보이도록 하고 동시에 다리길이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앞뒤에 포켓이 달린 스타일은 포켓부분이 시선을 끌어서 체형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 허리가 굵은 체형

허리가 굵은 경우 골반 스타일의 청바지가 가장 좋다. 골반 스타일은 허리에 큰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좋다. 골반 스타일의 청바지 중 몸에 붙은 스타일을 선택하면 다리가 길고 날씬하게 보이도록 한다. 밑으로 갈수록 약간 퍼지는 부츠컷 스타일도 좋다.

◇ 아랫배가 나온 체형

지퍼 형태의 청바지보다는 단추로 잠그는 청바지가 좋다. 지퍼는 하줄의 라인으로만 고정이 되기 때문에 배를 눌러주는 효과가 덜하지만 튼튼한 단추로 고정되면 아랫배의 단점이 커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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