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한나라당 후보(대전 서구 을)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7일 범죄예방프로그램 첫 번째 안을 공개. 나경수 후보는 "18대 국회에 들아가면 청와대 직속 범죄예방위원회를 신설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나후보는 "범죄예방위원회의 위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위원회의 구성은 법무무·경찰·검찰·소방청·행정안전부·교육과학기술부의 파견 인력과 시민단체로 할 계획"이라며 "위원회를 아동·여성·학교 등 15개 분과로 구성해 범죄예방프로그램이 각 지역간, 각 부처간, 지자체 등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주장.이를 위해 나 후보는 경찰청내에 아동범죄전담수사반을 신설하고, 어린이 시설에 대한 방범시설 확충에 관한 법률을 발의하겠다고 부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7일 천안시 신부동 아라리오 광장에서 한나라당과 전용학 후보(천안 갑)와 김호연 후보(천안 을)의 지지를 호소. 강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충청도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잘 밀어준 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을 밀어 줘 본전을 찾아야 한다"며 "그러러면 여기 똑똑한 전용학 후보와 경제전문가 김호연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그는 경쟁당인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을 겨냥해 "선거 때만 되면 당을 만들어 충청도 당이라는 곳이 있다"며 "국정파탄 세력에 도로 열린우리당인 통합민주당과 급조한 정당인 자유선진당에 표를 나눠주면 충청도는 정체성이 없어진다"고 설명.한편, 이날 지원유세 현장에는 이진구 의원(아산)과 정진석 의원(공주·연기)을 비롯해 김문규 충남도의장, 정순평·정종학

윤진식 한나라당 국회의원후보가 27일 첫 거리유세에 나서 '충주를 대한민국의 경제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윤 후보는 이날 시내 중심가인 중원빌딩 앞 도로에서 운집한 시민들에게 "충주는 바뀌어야 한다. 미래를 보는 안목과 비전을 가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총선에서는 단기적인 성과주의에 급급한 나머지 미래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해 시민들에게 피해만 입히고, 충주경제를 정체의 늪으로 빠져들게 한 정책실패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이어 윤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강력한 힘과 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충주를 물류허브로 만들어 인구 30만명 이상의 중부내륙 중핵도시로 성장시키고, 그동안 아무도 엄두를 내지

충주 이시종 후보 선거캠프는 후보등록 마감과 함께 발표된 주요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더블스코어 이상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고무된 분위기.특히 이번 조사결과 전 연령층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유지하면서 당초 취약계층으로 분석됐던 20∼30대의 젊은 층으로부터도 6∼70%의 지지를 받자 온라인 홍보 효과가 톡톡히 나타난 것으로 분석.

서산·태안 한나라당 김병묵 후보는 27일 오전 9시 서산시청앞 1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 세 확산에 나섰다.김 후보는 "서산·태안 경제가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집권여당 한나라당 후보만이 가장 힘있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포문.경희대학교 총장 출신인 관계로 이번 선거기간 동안 경희대학교 출신 유명 연예인이 대거 선거운동원으로 나서 눈길.서산·태안지역을 누비는 연예인은 영화배우 정준호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과 닮은 외모로 유명한 박용식씨,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창숙씨 등으로, 이들이 김 후보 여의도행 안내원으로 나서 상대 후보들이 촉각.

당진 선거구 한나라당 정덕구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실에서 지역발전을 20년 앞당기기 위한 '뉴당진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이날 출정식에 앞서 기자회견과 공약발표회를 가진 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당진 발전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히고, 지역발전을 20년 앞당기기 위한 자신의 공약인 '뉴 당진 프로젝트'를 제시.정 후보는 '433 당진비전'을 통해 군민소득 4만불, 새로운 일자리 3만개 창출, 3000개의 기업을 임기 내에 유치하겠다고 약속.또 "실천하는 경제전문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자신이 세계속의 당진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친박연대로 선거전에 뛰어든 김준환 후보가 28일 복대사거리에 있는 선거 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개최 예정.이날 출정식에는 서청원 전 대표 등 친박연대 중앙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충북지역 바람몰이에 시동을 걸 예정.서청원 대표는 또 이날 출정식에 앞서 충북지역 첫 지원유세를 진행.

윤경식 한나라당 청주 흥덕갑 후보는 27일 "발전적인 정책입안을 위해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고 홍보. 윤 후보는 "정책자문단은 청주대학교 홍상표교수를 비롯, 충북대학교, 청주교육대, 한국교원대학교, 서원대학교 등 각 분야 20명으로 구성했으며, 사회과학과 인문학, 자연공학, 공학, 농학, 약학, 환경공학 분야의 교수들이 망라됐다"고 설명.

홍재형 통합민주당 후보는 27일 청주 육거리시장 첫 유세에서 "생일날 첫 유세를 하게 됐다"며 "청주발전을 위해 출발하는 날로 삼겠다"고 강조. 이날 오전 8시 육거리 첫 유세를 시작으로 총선일정에 돌입한 홍 후보는 유세 후 당직자들과 해장국집에서 조촐한 생일 조찬을 함께 하며, 생일 케이크 위에 3개의 초를 꽂아 3선 성공을 다짐.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후보 등록 결과 나타난 충북지역 통합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재산을 맹비난.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통합민주당 의원들이 한나라당을 웰빙정당이니 부자정당이니 떠들고 다닐 때가 엊그제 같은데 후보등록결과 통합민주당 후보 7명의 재산이 150억원에 달하는 것을 보니 참으로 아이러니함을 느낀다"고 지적또 "기업을 운영한 후보는 재산이 제일 적고, 공직자 출신들은 대부분 20억∼3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니 그 들의 탁월한 재테크 능력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아냥. 이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 흥덕을 모 후보의 금품살포설을 비롯해 각종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공명선거가 정착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공격에 고전하는 충청권을 지키기 위해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18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7일 충청권 지원 유세를 펼치는 등 바람몰이에 나섰다.강대표는 이날 청주, 천안, 공주, 연기 등을 찾아 유세를 벌이며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 대표는 충남 공주와 연기 지역을 찾아 "대전에서 회의하고 공주 연기에서 첫 유세를 한다"며 "한나라당이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젊은 오병주 후보(충남 공주·연기)를 지지해달라"고 말했다.또 "대선 때 충청도 분들이 이명박 후보를 밀어줘서 이제 이명박 정부의 주류세력으로 올라갔다"며 "근데 왜 곁불을 쬐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선거 때만 고향 팔아나오는 정당은 힘이 없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선 집권정당이 필요하

-. 26일 등록현황  -. 27일 등록현황

충북대전충남

통합민주당 비례대표에서 안정순위에 들어가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청주산업단지내 (주)H&T 정국교 대표(49·사진)가 26일 마감한 후보등록에서도 6번을 받아 18대 국회 진출이 거의 확정적이다.당선 가능성이 낮은 후순위 번호를 배정받은 후보들이 줄사퇴하는 등 '계파 나눠먹기'라는 비난을 사고 있는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순위배정에서 지역에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정 대표가 당선 안정권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민주당의 지역구 선거에서도 일정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정국교 대표는 지난 90년대 김영삼 정권 당시 김현철씨와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의 계열사인 대전동물원에서 임원으로 있다가 또다른 계열사인 청주산단내 H&T전신인 뉴맥스로 전보돼 청주와 인연을 맺었

제 18대 총선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26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홍보대사인 '원더걸스'를 활용한 가로등 배너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제 18대 총선 후보자등록을 26일 마감한 결과, 충북에서는 모두 4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평균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7대 총선에 36명이 등록, 평균 경쟁률 4.5대1를 보였던 것에 비해 소폭 높아진 것이다. 대전과 충남에서는 각각 32명과 47명 등 모두 79명이 등록을 마쳤다. 6개 선거구인 대전의 경쟁률은 5.3대1, 10명을 뽑는 충남은 4.7대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충북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청주 흥덕 갑과 흥덕 을로 각각 6대1이었으며 선거구별 후보자 수는 청주 상당 5명, 청주 흥덕갑 6명, 청주 흥덕을 6명, 충주 5명, 제천·단양 5명, 청원 4명, 보은·옥천·영동 4명, 증평·진천·괴산·음성 5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통합민주당 7명, 한나라당

전장의 주인공 재회 한판대결소속 당도 그대로 … 전국 유일인지도·탄탄한 인맥 공통분모수성 vs 탈환 vs 입성 '관심'"4년만의 리턴매치, 그들이 다시 만났다!"충남의 정치 1번지, 천안 갑 선거구가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공교롭게도 '전장''의 주인공들은 4년 전 그때 그 사람들.통합민주당의 양승조(49), 한나라당 전용학(55), 자유선진당의 도병수 후보(46)가 4·9총선을 맞아 또다시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인다.소속도 전과 동일하다. 전용학 후보는 그대로고, 4년전 열린우리당과 자민련 간판을 달고 나왔던 양승조, 도병수 후보가 이번엔 그 후신인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섰다.세 후보가 4년 전 처럼 똑같은 당을 등에 업고 리턴매치를 벌이는 곳은 전국에서도 이곳이 유일하다. 서로의 관계도 고교동문

민노당 충주 김선애 0원 신고 눈길4·9총선 충북지역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 자유선진당 송석우 후보(67),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충주선거구 민주노동당 김선애 후보(42·여)로 나타났다. 후보들의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농협중앙회 축산부문 대표를 지낸 송석우 후보가 52억400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7선에 도전하는 김종호 후보(72·선진·증평 진천 괴산 음성) 45억1458만원, 로펌 대표인 김종률 후보(45·민주·증평진천괴산음성) 39억2139만원, 홍재형 후보(70·민주·청주 상당) 28억5934만원, 변재일 후보(59·민주·청원) 23억6459만원, 오제세 후보(59·민주·청주 흥덕갑) 23억5588만원 순이었다. 주로 고위 관료를 지낸 현역의원

충남 천안 을 선거구에 출마한 (주)빙그레 김호연 회장(한나라당)이 선관위에 보유 재산으로 1437억7700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동작을의 정몽준 의원(한나라당)의 3조6043억원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이며 물론 충청권을 통틀어 1위다.충남도 선관위에 이날 후보자등록을 마친 사람은 모두 43명이며 충남도내에서 김 후보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후보는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영갑 변호사로 88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3위는 67억2000만원을 신고한 서산의 김병묵 후보로 역시 한나라당이다. 공주·연기에 출마한 심대평 전 충남지사(자유선진당)는 36억600만원을 신고해 5위를 차지했다.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예산홍성 선거구의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로 부채만 120억5100만원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이용희 국회 부의장, 대전시당 위원장 권선택 의원 등 자유선진당 주요 당직자를 비롯한 당원 등 1000여명이 25일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대전·동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자유선진당 바람몰이에 들어갔다.특히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 권선택 시당 위원장 모두는 대전 동구 공천과정의 어려웠던 점에 대해 언급하고 당내 결속력을 다졌다. 이날 이회창 총재는 축사에서 "자유선진당은 우리 스스로 세운 정당이다"며 "이번 18대 총선에서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사를 대거 영입한 자유선진당의 돌풍의 진앙지가 대전 동구가 될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임영호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행정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치를 통해 부자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