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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논단] 다시 방송민주화를 생각한다
10년 만에 정권이 교체된 후 언론계에도 적폐청산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언론을 송두리째 정권에 헌납하고 개인의 영달을 누려온 언론부역자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그리고 그들을 언론계에서 몰아내기 위한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임성재<칼럼니스트>  2017-06-23
[生의 한가운데] 부부 별곡
걸음을 멈춘다. 병실 앞에서 환자의 이름을 확인한다. 익숙한 풍경이라 머뭇거리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 환자는 출입문 옆에 한자리를 차치하고 있다. 모든 기운을 소진한 초라한 모습이다. 이모부의 커다란 손을 잡자 눈물이 났다.이모는 중풍으로 쓰러져 반...
정명숙<수필가>  2017-06-23
[금요칼럼-시간의 문 앞에서] 이름이라는 폭력
태정태세문단세, 빨주노초파남보,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초등학교 때 달달 외우던 이름들. 기억맹인 나 같은 인간에게도 이 나이가 되도록 기억하는 이름들이다.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장 먼저 당하는 폭력이 아마도 이름이 아닐까?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이 정해지고,...
권재술<물리학자·전 한국교원대 총장>  2017-06-23
[종교칼럼] 가뭄
올해도 어김없이 가뭄 때문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도시는 시골의 모습과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사람들도 그리고 누구도 시골처럼 심각한 가뭄으로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을 못 만났습니다. 그저 이른 뜨거운 더위와 미세먼지 그리고 자외선을 걱정하...
김성일<보은 아곡 은성교회 담임목사>  2017-06-23
[한은주의 톡톡 잉글리시] 한은주의 톡톡 잉글리시
They also had lead cups and when they would drink their ale or whiskey. The combination would sometimes knock them out for a couple of days....
한은주<전 영어교사>  2017-06-22
[칼럼] 주변에 있는 방사능 원소 라돈
우리나라 첫 원자력발전소인`고리 1호기'가 영구정지가 되었다. 그동안 싼 가격에 전기를 공급해준 고마운 발전소이지만 그 수명이 다해 해체가 결정되었고, 해체 기간을 15년 정도로 예상하는 어려운 작업이 남아 있다. 이렇게 원자력 발전소의 해체가...
김민주 교사<세종과학예술 영재학교>  2017-06-22
[칼럼] 장마
박 경 희아카시아 꽃 먹고 지고찔레꽃 먹고 지고하늘 바람어둑어둑아버지 논배미에서물고랑 내고풀은 앞으로 엎어지고풀은 뒤로 자빠지고물고기는 돌 틈에 숨고물소리는 사납고한 무리 개미떼가새카맣게 움직이고구멍으로 구멍으로들어가고# 시원한 장대비가 내린 후 들녘...
연지민 기자  2017-06-22
[칼럼] 이랑과 고랑
가뭄이 너무 심합니다. 길엔 흙먼지 풀풀 날리고 밭작물은 겨우 숨만 잇고 있는 듯 애처롭습니다. 그럼에도 겨우 모내기를 마친 논에는 푸른 생명들이 그새 뿌리를 내려 튼실해졌습니다. 줄 맞춰 심어진 초록의 벼 포기 위로 발 없는 바람이 냅다 내달립니다....
안상숲<생거진천휴양림 숲 해설가>  2017-06-22
[칼럼] 존경하는 국회의원님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 국회의 행사 때 듣는 `존경하는 ○○○ 의원님'이라는 호칭이다. 국민 정서는 뭐가 그리 존경받을 만해서 `존경하는'이라는 접두어를 붙이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끼리끼리 올려주는 것이 `가관'...
정세근<충북대 철학과 교수>  2017-06-22
[시간의 문앞에서] 인연의 덫
인연 중에 부부로 만나는 일은 자식과 부모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든 관계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인연은 좋은 만남일 수도 나쁜 만남일 수도 있다.불교에서 인연은 직접적인 원인으로서의 인(因)과 간접적인 원인으로서의 연(緣)을 구별...
김경순<수필가>  2017-06-21
[生의 한가운데] 촌놈의 사설
이따금 고향 꿈을 꾼다. 아슴푸레한 그날들을 꿈에서 만난다. 꿈에서도 꿈인 걸 알아챌 때도 있고 생시인 듯 푹 빠질 때도 있다. 깨고 나면 아쉬워서 그 꿈길을 되짚어 가본다. 아카시꽃 만발한 들녘을 지나다가 불현듯 유년의 시간을 되짚어 가보았다. 나도...
최명임<수필가>  2017-06-21
[수요단상] “우리가 언제 실직의 공포를 느껴본 적 있나”
월요일이 두려운 시절이 있었다.직장인들의 `월요병'마저도 한없이 부러웠던 시절. 월요일이 다가오는 일요일 저녁부터 평정심을 상실한 나는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에 찌들어 살고 있었다.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휩싸여 심장은 물론 온몸이...
정규호<문화기획자·칼럼니스트>  2017-06-21
[사서가 권하는 행복한 책읽기] 레몬이 가득한 책장
학교도서관에 신간 도서를 구입하고 장서인을 찍을 때면 만족스러움과 뿌듯함이 차오른다. 책장에 새 책이 채워진다는 만족감과 나란히 자리한 모습에서 벌써 다 읽은 것 같은 착각의 뿌듯함. 그리고 누구의 손때도 묻지 않은 새 책을 가장 먼저 읽고 싶다는 생...
이헌경<진천여중 사서교사>  2017-06-20
[칼럼] 나 같은 사람도
“인혁아 놀자~”하고 진구가 부르면 “그래 진구야” 하며 달려나갔습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어머니는 “저 녀석 진구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하시며 그래도 잘 노는 저를 대견스럽게 여기셨습니다. 제가 약하다고 모두 안 놀아주는데 진구만이 저를 유일하...
백인혁<원불교 충북교구장>  2017-06-20
[生의 한가운데] 댓글 문화
오래전 틈틈이 써온 글을 모아 첫 수필집을 냈다.내 글들이 책으로 나와 흐뭇했고 가족들도 자랑스러워했다. 남편의 주선으로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출판기념회도 열어 글을 쓰는 행복을 누렸다.나는 정성껏 책에 사인하여 직장동료, 친구, 친척들에게 책을 돌...
신금철<수필가>  2017-06-20
[의학칼럼] 목에 이물질 느낌·헛기침 증상 반복땐 전문의와 상담
성대 결절은 어린 남자아이(6~7세)와 30대 초반 여자에서 자주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특히 목소리 사용이 잦은 가수, 배우, 교사 등의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한다.끊임없이 말하기, 고함지르기 등이 후두에 무리를 주며 효율적 작동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서영진<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전문의>  2017-06-20
[세상 엿보기] 빈자리 읽기
공조팝처럼 퍼지는 하얀 그리움, 삶의 무게에 눌린 지친 욕망이 다리 끝에 매달려 절룩거리면 칼국숫집으로 향한다. 지긋한 노인의 얼굴에서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아내고 구수한 칼국수 양푼에서 고향들 가득한 추억을 훑는다. 칼국수 한 그릇에 어머니를 들여놓고...
이영숙<시인>  2017-06-19
[의학칼럼] 일차적 혈액 검사로 다운증후군 가능성 분류
사람의 유전자(DNA)는 단백질에 둘러싸여 염색체라는 구조로 보존돼 있다. 사람의 염색체는 상염색체 총 22쌍과 성염색체 1쌍으로 총 23쌍의 46개의 염색체로 구성된다. 이 염색체는 감수분열을 통해 각각 23쌍이 반으로 분리, 각각 23개의 염색체가...
최재성<청주 모태안여성병원 산부인과 원장>  2017-06-19
[칼럼] 비 내리는 날의 기도
이앙기나 콤바인이 들어갈 수 없는, 쟁기로 논 갈고 하늘 물 받아서 농사짓는 천수답이라면 모를까, 논이 멀쩡한데 비가 내리지 않아 모내기하지 못하는 논도 적지 않다. 밭골에서는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도 먼지만 풀풀 쏟아낸다. 충주호 저수량도 적정량의 ...
임형묵<수필가>  2017-06-19
[문화해설사에게 듣는 역사이야기] 기둥과 대들보
정유년 6월, 마음의 문을 열고 더 자세히 직지 책 속에 오묘한 이치를, 가진 것 없이 줄 수 있는 삶으로 반추하려는 「직지」상권 마흔세 번째 이야기는 약산 유엄선사(藥山 唯儼 禪師)의 말씀이다. 전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 화엄사 주지 각성 스님...
박숙희<문화관광해설사·아동문학가>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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