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이강석… '광속' 3관왕
'빙속' 이강석… '광속' 3관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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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5차대회 평정… 세계랭킹 1위 질주
'피겨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그랑프리 파이널 2연패를 해낸데 이어 '빙속'의 간판 이강석(22·의정부시청)이 금메달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강석은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끝난 2007∼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차대회 500m 디비전 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17초를 기록, 한국의 문준(성남시청·35초21)을 0.04초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뿐만 아니라 남자 100m 레이스에서도 9초64로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유펭통(9초65)을 0.01로 앞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보태 하루에만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16일 500m 1차 레이스에서 이미 금메달을 따냈던 이강석은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만 3관왕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한 이강석은 총점 530점으로 남자 500m 월드컵 랭킹 1위를 유지하며 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이강석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14년만에 쇼트트랙이 아닌 종목에서 메달(동메달)을 수확하는 기쁨을 안겨준 선수로 이후 꾸준히 성적이 상승돼 세계랭킹 1위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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