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야구장 보수공사가 마무리 됐다.

청주시가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15억원·지방비 35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착공한 야구장 보수공사가 지난 14일 완공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평판 의자를 등받이로 교체하고, 매점·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샤워장, 식당, 웨이트 트레이닝장 등 선수들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기구 교체와 조도 개선, 본부석 입구 광장 쉼터 조성 등 사업도 마무리 했다.

시는 이번 공사를 계기로 프로야구 경기를 연간 12회 이상 개최하고, 충북도 야구협회 주관 등 아마야구 경기를 수시로 유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개선을 기념해 오는 5월 '제 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야구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관람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청주 홍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