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H-H 라인' 성탄절날 다시 뜬다
전설의 'H-H 라인' 성탄절날 다시 뜬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1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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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황선홍 등 올스타팀, 올림픽대표팀과 일전
한국 축구사상 최강의 수비-공격 조합으로 손꼽히는 'H(황선홍)-H(홍명보) 라인'이 현역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일합'을 겨룬다.

재단법인 홍명보 장학재단은 지난 12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자선축구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4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올스타팀과 베이징올림픽대표팀 간의 대결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는 한국 축구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국가대표 올스타팀)에는 지난 2002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홍명보(올림픽대표팀 코치)와 황선홍(부산 감독), 최진철(은퇴) 등을 비롯해 서정원(은퇴), 김병지(서울), 김기동(포항), 윤정환(사간 도스) 등이 노익장을 과시한다.

특히 축구팬들은 각각 스트라이커와 수비수로 활약하며 1990년대 한국 축구를 이끈 뒤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황 감독과 홍 코치가 다시 선수로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박성화 감독이 지휘하는 희망팀(베이징올림픽대표팀)에는 신세대 스타들이 몰려있다. 강민수(전북), 김진규, 박주영(이상 서울), 김창수(부산), 백지훈(수원), 대구(이근호), 신광훈, 정성룡(포항) 등 올림픽대표팀의 주축 선수 19명이 모두 출전한다.

홍명보 장학재단 주최의 자선축구 경기는 오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앞서 24일 저녁 6시에는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 참가 선수 명단

△ 사랑팀(감독 박항서, 총 21명)

고종수(대전), 김기동(포항), 김남일, 송종국(이상 수원), 김병지, 김치곤(이상 서울), 김상록(인천), 김치우(전남), 서정원(은퇴), 손대호, 최성국(이상 성남), 염기훈(울산), 오범석(요코하마 FC), 윤정환(사간 도스), 이호(제니트), 정경호(전북), 조재진(시미즈), 조준호(제주), 최진철(은퇴), 홍명보(올림픽대표팀 코치), 황선홍(부산 감독).

△ 희망팀(감독 박성화, 총 19명)

강민수, 최철순(이상 전북), 김승용(광주), 김진규, 박주영(이상 서울), 김창수, 이승현(이상 부산), 백승민, 정인환(이상 전남), 백지훈, 서동현, 신영록(이상 수원), 송유걸(인천), 신광훈, 정성룡(이상 포항), 이근호(대구), 이상호(울산), 이요한(제주), 한동원(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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