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당선인 8명 상임위 배정 관심
충북 당선인 8명 상임위 배정 관심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4.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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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이종배·박덕흠 국회부의장 최소 요건 갖춰
재선 임호선·엄태영은 상임위 간사 도전 가능
초선 청주권 4명 현안·공약 해결 상임위 희망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제22대 총선 충북 당선인 8명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는 통상 의원 선수(選數)와 나이, 소속 정당 등을 고려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한다.

국회의장이나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은 다선 의원의 몫이고, 상임위 간사는 재선 의원에게 돌아 가는게 관례다.

통상 4선 중진이면 국회부의장이나 원내대표를 맡을 수 있고, 3선이면 상임위원장 자리도 가능하다.

22대 국회에 입성할 도내 당선인들의 선수를 보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당선인이 4선이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당선인은 재선이다.

민주당 이강일(청주상당)·이광희(청주서원)·이연희(청주흥덕)·송재봉(청주청원) 등 청주권 당선인 4명은 모두 초선이다.

최다선인 이종배·박덕흠 당선인은 일단 국회부의장에 도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을 갖췄다. 임호선·엄태영 당선인은 상임위 간사에 도전할 수 있다.

후보 당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제출한 공약과 의정활동 계획을 보면 도내 8명 당선인들은 대부분 지역 현안과 공약 해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상임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당 민주당 이강일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1순위로 꼽았고, 2순위는 행정안전위원회, 3순위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다.

청주서원의 민주당 이광희 당선인은 행정안전위원회를 1순위로, 교육위원회를 2순위로 원하고 있다.

청주흥덕에서 승리한 민주당 이연희 당선인은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꼽고 있다.

청주청원 민주당 송재봉 당선인 역시 국토교통위원회를 1순위로 희망하고 있다.

충주에서 4선 고지를 밟은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를 1순위로 꼽았다. 이 당선인은 또 선거기간 밝힌 것과 같이 국회부의장으로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천·단양 선거구 국민의힘 재선 엄태영 당선인은 국토교통위 활동을 1순위로 희망하고 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배속을 원한다.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 간사와 21대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이종배 당선인과 함께 도내 최다선인 4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진천·음성의 재선 민주당 임호선 당선인 역시 농해수위 배속을 원하고 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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