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투자자 공모 또 ‘불발’ 제천 의림지 리조트 개발 난항
민간 투자자 공모 또 ‘불발’ 제천 의림지 리조트 개발 난항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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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공모 이후 2년6개월간 답보 … 조만간 재공모
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작업 등 행정 절차 진행 중

제천시가 1200억원 투자규모로 추진 중인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사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의림지 리조트 조성사업의 민간투자자 공모를 마감했으나 한 곳도 응모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재공모할 방침이나 지난 2021년 11월 1차 공모이래 2년6개월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다.

앞서 삼부토건 컨소시엄이 2022년 3월 3차 공모 끝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나 건설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사업을 포기했다.

의림지 리조트 개발사업은 명승 43호인 의림지 인근 청소년수련원 6만3429㎡ 부지에 객실 200실과 부대시설을 갖춘 콘도미니엄, 호텔 건립하는 사업으로 소요 재원이 1200억원에 이른다. 사업 기간은 2024년~2027년이며, 국공유지인 해당 부지를 사업자가 매입해 리조트를 건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천시는 이 리조트를 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구상 아래 지구단위계획 변경 작업을 진행하는 등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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