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대성황'
제천 청풍호 벚꽃축제 `대성황'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4.04.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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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9만여명 방문 … 전국 최고 명소 입증


소풍 컨셉 다양한 공연·참여 프로그램 호응
제천시 대표 봄 축제인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12일간 청풍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벚꽃축제는 `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족·연인 등 상춘객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불러 모으며 전국 최고의 벚꽃 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28번째를 맞은 이번 벚꽃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19만여명의 인파가 찾으며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방문객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풍이라는 컨셉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 및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다소 늦은 개화로 인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아니라 마을장터와 플리마켓의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또한 축제 준비 초기부터 청풍면 주민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 결과로 마을장터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40~50% 상승, 플리마켓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진정한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는 축제'로 거듭났다.

특히 벚꽃축제의 다양한 무대공연 및 버스킹 참여자 중 70% 이상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함으로써 지역예술인의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벚꽃축제장의 문화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또한 새로운 시도도 돋보였다. 이번 벚꽃축제를 통해`청풍 청소년트롯가요제'가 첫선을 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 신인가수 발굴, 여기에 재미까지 챙기며 세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이다.

/제천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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