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 규명
고령화가 기후변화에 주는 영향 규명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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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김승겸 교수 연구팀...고령화 도시는 기후변화 취약성 커

 

KAIST 김승겸 교수 연구팀이 고령화 현상과 기후변화 적응 간의 상호작용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을 대상으로 고령 인구 증가 현상이 기후변화 적응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결과 고령 인구가 증가한 커뮤니티에서는 그린 인프라 공급이 줄어 기후변화 취약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령화 저출산 현상에 맞는 지역맞춤형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지난 20년간 동남아시아 10개국의 2만6885개 커뮤니티에서 기후 적응 정책 변화를 추적·분석했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변화를 포함한 다차원적이고 융복합적인 기후변화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그린 인프라의 수요·공급 동태를 기후변화 적응 노력 강화의 관점에서 평가했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가 그린 인프라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도시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분석함으로써 기후변화 적응 정책수립 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고려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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