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지역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 뚫린다”
“박빙지역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 뚫린다”
  • 이선규 기자
  • 승인 2024.04.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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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동훈 위원장 위기감 표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 위기감을 드러냈다.

한 위원장은 3일 충주지원 유세도중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이 당의 자체 판세분석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이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출한 자료와 당 여의도연구원이 조사한 자료를 수시로 취합해 판세를 분석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무너지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개헌 저지선은 전체 의석 3분의 1인 100석이다. 박빙 지역을 제외하고 국민의힘이 비례대표를 합쳐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판단하는 의석이 100석에 못 미친다는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충주 이선규기자

cjrevlew@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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