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LPGA 시즌 첫 승 나올까
태극낭자 LPGA 시즌 첫 승 나올까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3.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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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포드 챔피언십 3R 선두

 

김효주(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셋째 날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12언더파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김효주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세라 슈멜젤(미국)과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공동 4위인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사소 유카(일본·이상 14언더파 202타)에게는 한 타 앞선 김효주는 지난해 10월 어센던트 LPGA 이후 5개월여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김효주의 LPGA 투어 통산 승수는 7승으로 늘어난다.

이날 1~2번 홀 연속 버디 이후 4번 홀(파3) 티샷을 홀 가까이 붙여 한 타를 더 줄인 김효주는 이후 14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적어냈다.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쉬웠으나 상위권 선수들이 경기를 펼친 현지 오후 시간에 강한 바람이 이어진 가운데 타수를 지켜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를 4차례, 그린은 6차례 놓쳐 사흘 중 가장 좋지 않았지만, 퍼트 수는 27개로 2라운드와 같았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4시즌 개막 이후 7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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