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이모저모
정상회담 이모저모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0.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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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올 "여기서도 내책을"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 중인 도올 김용옥 교수가 북측 안내원 김성혜씨의 "김 선생의 저서를 몇 권 읽어봤다"는 말에 "이곳에도 내 책이 읽혀진다니 놀랍다"고 언급.

김 교수는 2일 김책공대 전자도서관을 참관한 자리에서 이같은 말을 듣고 기쁨을 표하기도.

◈ "폭풍같은 만세 환호성"

2일 낮 12시1분쯤 4·25문화회관에서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뤄지자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수도의 거리들은 환영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달.

조선신보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올라 하늘땅을 진감하였다"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던 순간을 전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고 정상의 만남에 의의를 부여.

◈ 영어공부 비결은 반복학습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내부시설을 둘러보다 컴퓨터 동화상으로 영어공부를 하는 한 학생에게 "영어공부가 어렵지 않느냐"고 물었고, 이에 학생은 "반복해서 학습하고 있다"고 답변.

김책공대 전자도서관은 지난 2001년 9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학교 시찰 도중 전자도서관을 새로 지을 것을 지시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06년 1월 완공된 건물.

전자도서관 참관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문희상 전 우리당 의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도올 김용옥 중앙대 석좌교수 등 40명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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