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반값 `줍줍 아파트' 1가구에 43만명 몰렸다
세종 반값 `줍줍 아파트' 1가구에 43만명 몰렸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24.05.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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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스트라우스' 무순위 청약 … 내일 당첨자 발표

속보=세종시 무순위 청약(줍줍) 공모에 전국에서 43만명이 몰렸다.

<본보 20일 4면 보도> 시세차익뿐만 아니라 거주지 제한 등 청약 문턱이 낮아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지난 21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 린 스트라우스'는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용면적 84㎡ 1가구 모집에 청약자 43만7995명이 신청한것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지난 2019년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억852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설치 비용을 더하면 총 4억498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8억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보다 4억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청약 문턱도 낮아졌다. 모집공고일 기준 국내에 사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었다. 또 세종시가 비규제 지역이라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거주의무기간 등 각종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세종 린 스트라우스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24일이다.

지난 2019년 5월 분양 이후 2022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짜리 건물 3개 동에 아파트 465가구와 상가(파크블랑)로 구성됐다. 전용면적은 △84㎡ 229가구 △101㎡ 230가구 △126㎡ 3가구 △168㎡ 3가구 등 모두 중대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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