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반대한 李 사과를…"
"행복도시 반대한 李 사과를…"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9.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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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대전시당, 성명 발표
대통합민주신당대전시당(공동위원장 박병석·최병욱)은 12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행복도시건설청 방문과 관련해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통합민주신당대전시당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첫 지역탐방 방문지를 행복도시건설청으로정했다"면서 "대선 정국에서 충청권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중요성 때문으로 보이지만 이 후보의 과거 행적을 떠올리면 충청민으로서 불쾌감이 앞선다"고 비난했다.

또 "이 후보는 서울시장 재직 시절 행정수도 건설을 무산시키고 행복도시마저 결사적으로 반대했던 사람으로 지난 7월에 있었던 행복도시 기공식에는 초청장마저 거절했다"면서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대통령이 되면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말을 바꿨지만, 기공식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초청을 하지 않아서 자리가 없을까봐 안 왔다'는 거짓말로 얼버무리며 피해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대통합민주신당대전시당은 "12일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한 이 후보가 이번엔 어떤 가면을 쓰고 충청민에게 구애의 말을 보낼지 뻔하다"면서 "하지만 그보다 국토균형발전과 충청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결정적 쐐기를 박은 장본인으로서 먼저 충청민의 멍든 가슴에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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