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反 한나라 후보 단일화 주장
조순형, 反 한나라 후보 단일화 주장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9.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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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충분한 논의 거친 후 만들어가야"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조순형 의원이 청주를 방문, 세다지기에 나섰다.

조 의원은 1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앞날은 대선경선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달려 있다"며 "자신은 민주당 정통성을 대변하고 6선의 의원을 하면서도 부정비리 의혹이 하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또 "반(反) 한나라당이라는 공통된 입장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당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단일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정통적으로 양당체제를 유지해 왔다"며 "대선 구도를 1대1 구도로 만들기 위해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조 의원은 "민주당이 독자노선을 가는 데 많은 어려운 일과 험난한 일이 기다리고 있다"며 "민주당의 앞날은 어떻게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우리가 선출할 대통령 후보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야 한다"며 "의혹 투성이인 한나라당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 이런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자신의 도덕성을 역설했다.

또 지역적으로 당세가 약한 것에 대해 "당세가 약한 곳이 많다"며 "독자후보를 내고 본선을 거치면서 당의 체질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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