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모노레일 민자유치 재추진
속리산 모노레일 민자유치 재추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8.2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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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3개 업체에 자체 타당성 검토결과 제출 요구
보은군이 침체된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속리산 관광용 모노레일(선로가 하나인 궤도 철도)을 당초 법주사 입구 수정교∼세심정 탈골암에서 내속리면 사내리 노인정∼법주사 입구 수정교까지로 변경해 재추진하고 있다.

보은군은 27일 최근 속리산 모노레일 설치에 민간자본의 투자의향을 비춰온 서울지역 H(주)와 N(주), (주)R 등 3개 업체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자체 타당성 검토 결과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업체는 내속리면 사내리 노인정부터 법주사 입구인 수정교까지 1.4에 이르는 구간에 100억여원의 민자를 유치해 모노레일을 건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은 장기 침체되고 있는 속리산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속리산 국립공원 케이블카와 수정교∼탈골암까지 1.9 구간의 모노레일 설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향래 군수 취임 이후 두개의 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부의 반대에 부딪혀 좌절됐다.

특히 보은군은 수정교∼탈골암까지 14인승 레일카 3량을 운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3년 전 모노레일을 설치한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 전남 해남 땅끝마을의 운영방식과 이용현황 등을 꼼꼼히 조사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각 회사들이 자체 타당성 검토를 제출할 경우 정식 제안서를 접수받아 외부기관 등의 평가를 거쳐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립공원관리공원공단과 환경부 등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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