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 선거 … 선택의 날 밝았다
오늘 대통령 선거 … 선택의 날 밝았다
  • 선거취재반
  • 승인 2022.03.0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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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 재선거도 … 당선인 자정쯤 윤곽 전망
투표시간 연장·높은 투표율·초접전 등 변수 커
출구조사 오후 7시 30분 이후 공표 … 정확도 의문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참관인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뉴시스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참관인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뉴시스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대통령을 선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택의 날이 밝았다.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도 대선투표와 함께 진행된다. 8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대 대선 본투표는 9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오후 7시 30분까지 실시된다.

충북 도내의 대선 투표소는 508개소다.

도내 대선 유권자는 136만5261명, 상당구 재선거 유권자는 16만2901명이다. 앞서 지난 4~5일 진행한 사전투표에는 49만3605명(36.16%)이 참여했다.

대전의 유권자는 123만3177명(사전투표 42만3674명·34.36%), 세종 28만8895명(사전투표 11만8779명·41.11%), 충남의 유권자는 179만6474명(사전투표 59만392명·32.86%)이다.

본투표 당일 오후 6시까지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이뤄진다.

이후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가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아 투표할 수 있는 시간이다.

개표는 투표 마감 후에 전국 251개 개표소 별로 실시된다.

각 지역 선관위에서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의 경우 본투표 마감 시간인 오후 7시 30분을 기해 개표소로 옮겨져 개표에 들어간다.

투표함은 확진·격리자까지 모두 투표를 마친 후에 개표소로 옮겨져 대략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선관위는 보고 있다.

이에따른 20대 대선의 당선자 윤곽은 9일 밤 늦게 또는 자정무렵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 투표로 개표 시작 시간이 평소 대선보다 1시간30분 가량 늦춰진데다 여야 후보 간 초접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5월 9일 실시된 19대 대선의 경우 개표율이 10%도 안됐던 밤 10시 40분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번 대선처럼 박빙구도였던 18대 대선(2012년 12월 19일)은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3시간 가량이 지난 오후 9시 전후 개표율이 약 30%선인 상태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시됐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초접전인 양상인데다 투표 마감 시간도 1시간 30분 연장돼 당선 윤곽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일단 오후 7시 30분 투표 마감을 기준으로 득표 양상이 18대 대선과 비슷하게 간다면 3시간 뒤인 오후 10시 30분쯤 당선인 윤곽을 예상해볼 수 있다. 초접전 양상으로 간다면 이보다 더 늦어져 자정 이후로 넘어갈 수 있다.

16만2900여명이 참여하는 청주 상당구 재선거 결과는 대선보다 빠른 시간에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한편 개표에 앞서 당선인 윤곽을 가늠해볼 수 있는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는 확진·격리자들의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7시 30분 이후에 공표된다.

20대 대선의 출구조사는 역대급 사전투표 결과가 반영되지 않는 탓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많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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