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국표원 20일까지 가전·장난감 등 7개 분야 점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이 OE CD 제품안전 인식 캠페인 주간을 맞아 위해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차단하는 `온라인 청소 활동'을 실시한다.
온라인 청소 활동은 온라인쇼핑몰(통신판매중개업자) 판매 제품 중 리콜제품·불법불량제품 등 위해제품을 조사·적발하고 판매를 차단하는 조치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8~2020년) 접수된 온라인 위해물품 거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64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가전제품, 장난감 등 OECD에서 선정한 7개 분야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청소 활동(Online Sweep)을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청소 활동 후 소비자원에서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마스크 패치 판매를 중단시키고,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손세정제 제품의 표시를 개선하는 등 신유형 위해제품을 신속히 모니터링해 시장에서 퇴출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국표원도 온라인 판매 제품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확대 및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매장(78개사, 22만개 매장)에 대한 불법제품 정보를 신속히 공유해 위해제품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향후에도 양 기관은 해외 위해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단체와 공조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민관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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