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 '150승 고지' 정복
정민철 '150승 고지' 정복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7.06.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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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이강철 이은 3호… 역대 '최소경기·최연소'
정민철(35·한화 이글스)이 한국프로야구 사상 세번째 개인통산 150승을 달성했다.

정민철은 24일 열린 2007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정민철은 송진우(2002년), 이강철(2004년)에 이어 세번째로 개인통산 150승의 대기록 주인공이 됐다. 또한 347경기, 35세 2개월 27일 만에 150승 투수가 돼 최소경기, 최연소 150승의 주인공도 됐다. 종전 기록은 송진우의 443경기, 36세 3개월 3일이다.

한화 4번 타자 김태균은 권혁을 구원등판한 안지만으로부터 시즌 17호 우중월 투런홈런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태균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현대의 클리프 브룸바와 홈런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2승28패2무를 기록해 선두싸움에 다시 가세할 여력을 갖췄다. 반면 삼성은 29승30패2무를 기록,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졌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LG 트윈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이호준의 결승 홈런포와 로마노의 호투에 힘입어 3대1로 승리를 거뒀고,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대2로 승리해 연패 불감증에서 벗어났다.

한편, 현대-롯데의 수원 경기는 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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