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싹 뜯어 고치겠다
대전시티즌 싹 뜯어 고치겠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6.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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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 기자회견
대전시민의 프로축구단인 대전시티즌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다음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양홍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코칭 스태프간의 폭력사건 및 프런트 홍보비 관리상의 문제점과 구단의 부실운영 등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리고 시민구단의 명예를 실추하는 사태에 이르게되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러한 대전시티즌의 위기 상황을 맞아 구단의 경영혁신을 과감히 단행해 빠른 시일내에 정상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시장은 "사무국장을 비롯한 프런트는 일련의 사태에 대한 안일한 대처로 문제를 야기시킨 것과 구간의 부당 부실운영 책임을 묻고, 대표이사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이미 사의를 표명한 상태이나 후속조치 등을 감안해 프런트와 코칭스태프를 정상화한 후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다. 또 코칭스태프의 폭력사건에 따른 법정 비화등 시민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양 부시장은 "다음주부터 이사회 등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계획이며, 구단 매각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는 것은 없다"면서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시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전시티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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