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산업, 미래 100년 신성장 동력”
“해양치유산업, 미래 100년 신성장 동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11.0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세로 태안군수, 추진현황·계획·활성화 방안 브리핑
2023년까지 340억 투입 달산포 일원 치유센터 건립
가세로 군수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가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희소가치가 높고 우수 해양치유 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해양치유산업 도시 태안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지난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안 해양치유센터' 추진현황 및 계획과 함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추진방안을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태안은 연간 10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단순 여행과 먹거리 중심 관광에 치우쳐 지역 경제 파급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적다”며 “지역 관광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위해 `해양치유산업'을 미래 100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 남면 달산포 일원에 `태안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법률' 통과로 센터 건립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군은 공공건축 사전검토와 건축기획 심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의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공원계획변경 용역,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착수되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건축설계 완료후 확보된 내년 정부예산 20억원으로 공사에 들어가고 국내외 분야별(의학·보건·건축·관광)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해양치유자문단'을 운영,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태안만의 특화된 해양치유모델을 구축하고 해양과 산림, 농업, 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치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 군수는 “해양치유센터가 조성되면 64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며 “해양치유산업은 태안 미래 100년의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안이 해양치유산업의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 역량을 총집중해 원활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는 심장학·휴양의학 전문가인 이성재 고려대학교 특임교수가 함께 참석해 해양치유산업에 대한 부연설명을 했으며 앞으로 태안군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태안 김영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