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선사박물관 방문객 '북적'
시립선사박물관 방문객 '북적'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5.0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여명 관람… 다큐멘터리 영화제 성황
대전시 최초 시립박물관이 지난달 29일 개관해 1개월간 1만 2759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개월간 개별 관람인원 1만 432명(어른 5547명, 청소년 등 444명, 어린이 4441명), 단체관람 60여개 단체 2327명 등 총 1만 2759명의 시민이 선사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하루 평균 470여명의 시민이 박물관을 찾은 것으로 평일에는 주로 단체관람객 200∼300여명,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람객 600∼700여명이 박물관을 관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주 토요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상영되는 '고인돌 왕국의 수수께끼' 등 15편의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큰 인기를 끌어 매회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시는 20여명의 도슨트(전시해설가)의 해박한 해설로 관람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여 어린이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향후 교육청 등과 연계해 선사박물관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체험 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 지족동 은구비공원에 만들어진 대전선사박물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1만 2000여점의 유물전시와 청동기시대의 각종 움집터 등을 야외에 복원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9월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이후부터는 성인 500원, 군인 및 중·고생 300원, 초등학생은 2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