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청·호남 연결 개발 첫 발 뗀 강호축 발전포럼
강원·충청·호남 연결 개발 첫 발 뗀 강호축 발전포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9.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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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전·세종·충남 등 8개 시·도간 협력 강화
자문·세미나·토론회 등 연간 2회 정기포럼 개최
이시종 지사 “균형발전·향후 남북평화축 출발점”
강원·충청·호남 개발과 국토균형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강호축 발전포럼'이 23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출범했다. /충북도 제공
강원·충청·호남 개발과 국토균형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될 '강호축 발전포럼'이 23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출범했다. /충북도 제공

 

강원·충청·호남 8개 시·도로 구성된 `강호축(강원도~충청~호남 연결) 발전포럼'이 23일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였다.

충북을 비롯한 8개 시·도는 이날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시종 충북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한근 강릉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발전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 포럼은 강호축 의제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광주, 전남·북, 강원 등 8개 시·도 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강호축 개발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됐다.

포럼은 강호축지역의 6개 연구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교통·관광·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 80명(시·도별 10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시·도 정책기획관 및 연구위원 등 16명(시·도별 2명)은 운영위원으로 위촉돼 포럼의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포럼은 앞으로 강호축과 관련된 정책자문은 물론 세미나와 토론회 개최, 학술와 연구과제 수행 등 사업논리 개발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지역을 순회하며 연간 2회의 정기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부축 중심의 발전정책을 강호축으로 옮겨 균형발전을 기하는 것 △그 동안 지리적 특성상 상호 소원했던 강원·충청·호남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 △강호축이 향후 남북평화축이자 유라시아 대륙의 실크레일로 발전하게 되는 출발점이 되게 하는 것 등 강호축 개발의 세 가지 의미를 제시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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