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국·100여명 선수 참여해 시범경기 선보여
세계 10여개 국의 궁사들이 오는 5월 충남 천안에서 한자리에 모여 민족 궁(弓) 한마당 축전을 벌인다.천안시는 "오는 5월12일부터 15일까지 국민생활체육 전국궁도연합회 주최 세계 민족 궁 대축전이 천안종합운동장과 국궁장인 '천안정'에서 개최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축전은 우리나라 전통의 국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세계 10여 개국에서 양궁이 아닌 국가별 전통의 활 선수 100여명을 참여해 시범경기를 치르게 된다.
민족궁에 대한 세미나도 열리며 협회측은 시범경기를 통해 연중 개최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볼 예정이다.
행사 일정을 보면 첫날인 12일에 오리엔테이션 및 선수단 상견례가 있게되며 13일에 개회식 및 국궁 시범대회 및 외국 민족궁 시범경기, 14일 세계 민족궁 대회 및 세미나, 15일 아산 민속박물관 견학 등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국궁의 우수성을 세계 여러나라에 널리 알리기위해 이번 축전을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축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