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11일 발간한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이기간 19세이상 성인남녀의 치과 연간미충족의료율은 남성이 29.8%, 여성이 35.0%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2.3%포인트, 3.2%포인트 각각 증가한 것이다.
'연간미충족의료율'은 최근 1년간 본인이 치과진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비율을 뜻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30대의 미충족율은 37.1%로 최저율을 기록한 70대이상 24.7%의 13.5%포인트를 상회했다.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도 미충족율이 높았다. 하층은 35.9%, 중하는 32.8%, 중상은 31.4%, 상층은 28.0%를 각각 나타냈다.
이는 미충족 1순위로 '경제적 이유(11.0%)'를 꼽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어 '덜 중요해서'(7.8%), '직장·학교때문에'(6.8%), '진료받기 무서워서'(3.8%)가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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