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6일만 … 휴먼드라마 장르 최고 오프닝스코어 기록도
황정민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가 개봉 26일만에 700만 관객을 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말라야'는 10일 오후 1시 30분 관객 7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16일 개봉 당일 20만3173명을 불러들이며 휴먼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변호인'(64만624명)의 기록을 깨고 역대 크리스마스 최다 관객기록(74만6420명)을 경신하기도 했다.
히말라야 등반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아무런 보상도 없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55)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겼다.
황정민(46), 정우(34), 조성하(50), 김인권(38), 김원해(47) 등이 출연했다.
한편 최근들어 경남 고성군 거류면에 위치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일생과 히말라야 등정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한 '엄홍길전시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 40~50명, 주말 200~300명이 방문하던 전시관 방문객 수가 영화 ‘히말라야’ 개봉이후 예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고, 더불어 주말에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도 증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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