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북한군 도발에 주저함 없이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미사일사령부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강력한 힘이자 킬체인(Kill-Chain)의 핵심타격부대"라며 "적이 도발한다면 주저함 없이 신속, 정확하게 응징하라"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미사일사령부가 정신적으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부단한 훈련과 대응 매뉴얼의 점검·보완을 통해 실행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령관을 중심으로 통합과 소통을 통해 최고의 부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 장관의 이번 순시는 북한의 핵도발과 관련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군 미사일은 강력하고 정확한 타격 수단으로 유사시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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