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호주오픈 출전 이덕희 뜨거운 관심
최연소 호주오픈 출전 이덕희 뜨거운 관심
  • 뉴시스
  • 승인 2016.01.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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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20여개 언론, 최근 성적·랭킹·성장 스토리 등 소개

충북 제천이 낳은 ‘한국 테니스의 미러 이덕희(17·현대자동차 KDB산업은행 후원·사진)가 해외 언론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덕희의 에이전시인 ㈜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등 각국 언론 매체에서 이덕희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유럽의 ‘유로스포츠’와 미국·이탈리아의 ‘테니스 월드’, 프랑스의 ‘테니스 엑츄’, 이탈리아의 ‘테니스 서커스’, 슬로베니아의 ‘저널 24시’ 등 8개국 20여개의 언론 매체에서 이덕희의 최근 성적과 랭킹, 그의 스토리에 놀라움을 표하며 이덕희를 소개했다.

특히 유로스포츠는 `베이비 버스터 시대(21세기를 향해 미래 사회를 건설하도록 운명 지워진 든든한 세대)의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유로스포츠는 이 기사에서 이덕희가 심판의 콜이나 공의 소음을 들을 수 없는데도 높은 ATP 랭킹에 올라있고 코치와 제스처로 의사소통하며 17세의 어린나이에 250위 내에 진입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다.

크로아티아의 유명 언론 `Vecernji'는 `세계 1위 조코비치보다 더 훌륭한 재능을 갖춘 청각장애 테니스 선수'라는 제목으로 이덕희의 소식과 함께 활약을 소개했다.

이덕희는 오는 18일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개막하는 2016년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총상금 1970만3000 호주달러) 성인 예선에 참가한다. 이덕희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전체 240명(예선 128명, 본선 112명)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17.7세)로 출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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