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韓 디스플레이 中에 앞서…추가투자 나설 것"
머크 "韓 디스플레이 中에 앞서…추가투자 나설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11.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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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학·바이오기업 머크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추가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머크는 지난 5월 경기 평택에 100억원을 들여 OLED 응용연구소를 세웠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사장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에 진행한 투자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OLED 기술이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나갈지 명확해지면 해당 분야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룬트 사장은 "한국기업이 만든 디스플레이는 전세계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중국과 비교해도 테크놀로지 계층면에서 봤을때 수년 정도의 격차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크의 새로운 로고도 공개됐다.

인수합병으로 머크의 브랜드에 도움을 줬던 사업브랜드 사용을 중지하고 '머크'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한다. 미래지향적이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과학기술 기업으로 시각적, 언어적 정체성을 새롭게 선언한 것이다.

35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머크는 OLED 같은 기능성 소재 외에도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국내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캘린더를 통해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프로젝트의 7번째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 캘린더도 함께 선보였다.

현재 독일에서 스튜디오 14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두현 작가는 "시를 쓰듯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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