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바이올린 현으로 듣는 '봄 오는 소리'
건반·바이올린 현으로 듣는 '봄 오는 소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2.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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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교향악단, 오는 27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마티네 콘서트
봄의 시작을 알리는 클래식 공연이 2월의 대미를 장식한다.

청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유광)은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70회 수시공연 ‘마티네(Matinee)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티네 콘서트란 오전이나 낮에 하는 공연을 말하는데, 저녁시간대의 분주함을 벗어나 시민들이 여유롭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최영미, 첼리스트 김해은의 협연으로 연주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김영미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정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로 발탁되어 초청공연회와 11시 콘서트협연을 가졌다.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추계예대, 서울예고, 고양예고에서 강의 중이다.

첼리스트 김해은씨는 2009년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전곡 연주회를 가졌으며, 2010년에는 베토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갖는등 예술적 역량을 발휘해 왔다.

이들의 협연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2악장’, ‘첼로협주곡 1악장’,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을 연주할 예정이다.

클래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콘서트가이드 장일범의 해설도 곁들인다. 명쾌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씨는 기존 클래식의 편견을 깨는 현대적이고 신선한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043-200-4489)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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