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 협약 … 오는 9월 청주서 문학세미나도 개최
청주문인협회(회장 심억수) 회원 6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북성 진황도를 방문해 진황도작가협회와 협약식을 맺고 매년 문학관련 교류를 갖기로 했다.
또 이번 중국 방문에선 한중 작가 토론회도 개최했다.
30여명의 중국작가와 5명의 청주 작가가 참여한 토론회에선 양국의 작가의식과 문학 소재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전개돼 국경을 넘어선 문학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진황도 내 문화현장을 탐방해 중국의 발전상을 둘러보았다.
청주예총은 그동안 진황도와 무용,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국제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청주문인협회가 진황도작가협회와 첫 문학교류의 성과를 맺었다.
심억수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인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프로젝트보다는 작은 것에서 출발해 사로가 문학으로 맺어질 수 있는 교류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진황도작가협회 회원들이 청주를 방문해 문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공동 시화전, 공동 저서 발간,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두 도시의 문인들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