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인협-中 진황도작가협 '손 잡았다'
청주문인협-中 진황도작가협 '손 잡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5.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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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류 협약 … 오는 9월 청주서 문학세미나도 개최
청주문인협회와 중국 진황도 작가협회는 문학을 통한 10일 문화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청주문인협회(회장 심억수) 회원 6명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북성 진황도를 방문해 진황도작가협회와 협약식을 맺고 매년 문학관련 교류를 갖기로 했다.

또 이번 중국 방문에선 한중 작가 토론회도 개최했다.

30여명의 중국작가와 5명의 청주 작가가 참여한 토론회에선 양국의 작가의식과 문학 소재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전개돼 국경을 넘어선 문학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진황도 내 문화현장을 탐방해 중국의 발전상을 둘러보았다.

청주예총은 그동안 진황도와 무용,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국제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청주문인협회가 진황도작가협회와 첫 문학교류의 성과를 맺었다.

심억수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문인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큰 프로젝트보다는 작은 것에서 출발해 사로가 문학으로 맺어질 수 있는 교류를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진황도작가협회 회원들이 청주를 방문해 문학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공동 시화전, 공동 저서 발간,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두 도시의 문인들이 문학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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